이미 잘 알려진 보드게임만 주로 해보고 이런 거대한(?) 게임은 해본 경험이 아직 없다보니 룰북 이해하기만도 너무 상당히 어려웠네요.ㅎㅎ 

슬슬 올라오기 시작한 유투브 영상을 몇 개씩 찾아보고서야 겨우 튜토리얼과 본게임을 조금 진행해봤습니다.

일단 처음드는 느낌은 제가 해본게임들은 단순하고 개인별 목표를 이루는 스타일이 많았는데 

테인티드 그레일은 각자 개성을 가진 동료와 여행을 한다는 느낌이 독특하네요. RPG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루에 진행할 사이클 안에서 지역이동과 각 지역에 해당하는 퀘스트/제공 또는 조건사항을 시행하고 전투/교섭을 하는 행동들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동일한 지역으로 이동한다고해도 내가 뽑게되는 카드와 캐릭터 특성 또는 자산에 따라서 전투나 교섭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식입니다.

아직까진 아이콘들이 익숙하지 않고 세세한 룰상황을 몰라서 룰북을 해매거나 스토리북을 뒤져야하는 일들이 좀 힘들지만

게임에 더 익숙해지고 스토리와 진행상황에 집중할 수 있게되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

더 많은 지역을 방문하고 각 미션을 수행하면서 얻게될 플레이느낌이 기대됩니다.

이제 조금 맛보았을 뿐이지만 각 카드의 역할이나 구성, 내용 등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주 공들여서 만들어진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반 충동적으로 구매한 (비싼)게임이지만 이런 게임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드들이 프로텍터 꼈을 때도 상자에 딱 맞게 전부 들어가는 것도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