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날 3명이 모여서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캐릭터는 저번에 해본 아레브를 제외한 베요르 아일리 메곳으로 여정을 떠났습니다.

1장은 저와 한분은 이미 해봤기에 안해본 분의 선택의 따라 여정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저번에 안해본 루트를 탄다고 했지만 저희는 재미있게도 2인플때 탔던 똑같은 루트를 그분께서 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것도 좋았습니다. 비록 같은 루트였지만 저흰 안해본 곳에 가서 탐험하고 여행을 떠났거든요.

1장은 이미 해본 경험이 있어서 쉬엄쉬엄 즐기면서 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무슨일일까요.... 

2장에서 부터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3인플에서는 2장부터 난의도3의 조우덱을 섞게되는데 그들이  저.....정말 말도 안되게 강한겁니다.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야 했고 파티플을 해도 얻어터지기 일수고 겨우겨우 이긴다고 치더라고 보상과 전리품을 정말 말도 안되게 짜게 얻었습니다

열심히 모아둔 아이템은 산산조각이라는 특성에 터지길 하지 않나, 매복으로 한장으로 플레이 하질 않나, 심지어 피또한 많았기에 감히 건들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탐험을 하면 강도에게 돈을 뜯기어 재산을 몰수 당하지 않나, 탐험을 계속 하다가 사악한 불뿜는 몬스터에게 일방적으로 피가 깍이질 않나(3번 만남), 주사위의 운이 안좋으면 체력를 잃고 공포를 쉽게 얻는 절망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맵을 지나가려면 무조건 조우해야하는 곳도 있었고 가다가 식량이 떨어져 식량을 수급해야 하는 빡빡함을 보게되었습니다.

챕터 2는 챕터 1장의 모험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며 저희의 멘탈을 붙잡고 마구잡이로 흔드는 난이도였습니다.

(남아 있는 캐릭터 아레브를 보면서 '곧 너가 나오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는 챕터 2장은 대략 4~5시간 플레이 한거 같습니다. 물론 저희가 운이 않좋아서 챕터 3장을 바로 못 열었던 것도 있지만 수호자에 도망다니고 멘히르 때문에 식량을 캐고 재산 만들고 했던 시간들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이벤트도 다 사용했고 멘히르도 두번 올림)

​후반부에 저희는 플레이를 하면서 굉장히 힘들고 빡빡했기에 이대로 하면 재미를 못 느끼겠다. (RPG 게임인데 몹보고 계속 도망가면 되냐? 잡고 성장하는 드라마가 나와야하는데!!!)로 생각하여 파티플레이 할때 룰를 바꾸어 난이도를 낮추었습니다.

원래는 첫번째 플레이어가 플레이하고 적이 플레이하고 다음 플레이어가 플레이하고 적이 플레이하는 식인데 저희는 다른 RPG 게임 처럼 우리 다하고 적이 하는 방식으로 플었습니다. (이렇게 안하면 전투나 교섭 조우의 취약한 플레이어는 도망만 가야하더라고요. 안 도망가면 도움은 커녕 해가되는 불상사가.....)  

그렇게 룰을 바꾸어도 쉽지는 않지만(매번 파티를 하는건 아니니까) 재미를 위해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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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이 끝났을 때 총평을 하자면.

1. 3인플은 난이도가 헬이다. - 여행일지를 읽어주는 사람이 난이도 때문에 오히려 '어 그거는 아닌거 같은데...'하면서 중립성을 지키지 못할정도로 난이도가 빡세다. (안그럼 죽으니까-피깍이고 미쳐가는중 받고 플레이어도 미쳐가고......) 

2. 붕뜨는 시간이 많다- 파티가 아닐경우 조우를 할때 시간이 꽤 걸리므로(바로 난이도 3이나와 도망가지 않는다면, RPG겜이니 한번은 싸워봐야지!) 남은 사람들이 루즈해지는 불상사가 있습니다. (함께 궁리하지 않으면 정말 붕뜸)

3. 스킬을 얻었으나 그렇게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4. 이게 챕터15장까지 있는데 내가 전투캐라고 전투쪽만 올리는 건 멍청하구나.... 탐험하다가 교섭해야하는 상황도 나오는데.....(그냥 실패시 털리는 교섭조우 존재)-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친구들은 공감 영성 신중함이 2개여야 때리는데....... 올려야 하는 것이 맞나????????라는 혼돈감

5. 시간이 많이걸리니 여행일지를 대충 읽는다..... 이건 반성해야하는데...... 이 게임은 스토리가 주인데.................. 바로 스킵하게 되는 불상사들이 나옵니다......

아직 2장까지만 했는데 이렇게 빡세니 다음 챕터들이 무섭게 느껴지더라고요....하지만 결말은 봐야 하니 계속 달려야 되겠죠?  다음 기약을 기대하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